[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3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71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431.44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62% 올라 6500 선을 바라보고 있다. 이더리움은 0.08% 상승한 321.87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1.04%, 비트코인캐시 2.30%, EOS 1.51%, 스텔라 8.81% 오르는 등 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71억달러로 지난 주에 비해 2200억 달러 아래로 감소했으며, , 비트코인의 비중은 51.0%로 50% 선을 넘어섰다.
(표) 톱10 코인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50달러 상승한 6440달러를, 9월물은 80달러 오른 6475달러를 기록했다.
주말 동안 6300달러 선을 유지했던 비트코인은 새로운 주가 시작하면서 6400선을 회복한 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전반적인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전일비 8% 이상 상승한 스텔라를 제외하면 폭이 크지는 않지만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고, 톱20 중에서도 18개가 상승했다. 특히 지난 주까지 시가총액 기준 10위권 밖이던 모네로가 톱10에 진입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 가격의 결정적인 지지선 6000달러 선이 될 것이라는 캐나다 소재 리브몬트 크립토펀드의 전망을 전했다.
이러한 전망의 이유는 올해 2분기 대부분 비트코인 가격이 이 선에서 횡보하다가 강한 지지를 받고 반등한 사례가 여러번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최근 2주간의 조정 후 6000달러 선에서의 지지가 곧 추세전환으로 이어질 만큼 강력한지 여부는 아직 학인되지 않는다고 CCN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