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이 3만6000 달러 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 법무부가 자금 세탁 방지법 위반 등으로 바이낸스 및 창펑자오에 6조 원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충격파를 던졌다. 창펑자오는 유죄를 인정하며 CEO에서 물러났다.
차익 실현 매물까지 가세하면서 아시아 시장들어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24 시간 동안 강제 청산 규모는 2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4% 떨어진 3만5962 달러다. 이더리움은 3.8% 하락한 1945 달러, 리플은 5% 떨어진 0.58 달러다. 솔라나는 7.4% 하락한 52 달러 선이다.
바이낸스가 만든 BNB는 10.6% 급락한 22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 급락으로 강제 청산이 큰 규모로 일어났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 시간 동안 2억3185만 달러의 포지션이 사라졌다.
비트코인이 6489만 달러, 이더리움이 2650만 달러 수준이다. BNB는 615만 달러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 당했다.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CZ)는 자금 세탁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사법당국과 합의했다. CEO에서도 물러났다.
법인 바이낸스도 43억 달러(약 5조6000억 원)의 벌금과 보상금을 미 정부에 내는데 동의했다.
당초 미국 정부는 CZ에 대해 18개월 징역형을 구형할 예정이었다.
바이낸스는 합의에 따라 정부 지명 기업 감시인을 임명하는데 동의했다. CZ는 기업 감시인이 지명된 시점부터 3년 동안 바이낸스 경영에 관여하지 못한다.
CZ와 바이낸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애틀의 연방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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