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블록체인 포함 전략투자분야와 8대 사업에 5조원 투자한다”
[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블록체인이 포함된 4대 전략투자분야와 8대 선도사업에 5조원을 투입한다.
13일 정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주재로 혁신성장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발표했다. 4대 전략투자 분야에는 ▲빅 데이터·블록체인·공유경제 ▲인공지능(AI)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공통 분야로 ▲혁신인재 양성을 선정했다. 이들 분야에는 내년 1조 4,9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의 먹거리와 관련해 새로운 시각과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언급하며 4대 정책 방향 및 8대 선도 사업을 선정하는 이유를 밝혔다.
전략투자 분야를 선정하여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제시하고 중장기 목표를 선정하여 산업을 키워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사업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투자의 시급성, 발전 가능성, 플랫폼·인프라 성격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19년부터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에 19년부터 19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18년 예산안(397억 원) 대비 378% 증가한 금액으로 해당 산업의 중요성을 정부가 인지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