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바이낸스에서 상당한 규모의 자산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 시간 동안 바이낸스 자산은 11억64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한 달 유입 규모 12억 달러와 비슷한 규모다.
디파이라마가 집계하는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산 유출입은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코인을 제외한 통계다. 바이낸스의 경우 BNB를 뺀 숫자다.
바이낸스의 총자산은 676억 달러 수준이다. BNB를 제외한 자산은 595억 달러다.
바이낸스 자산이 줄어든 반면 OKX, 바이비트, 크라켄, 크립토닷컴, 후오비, 쿠코인 등 경쟁 거래소들은 자산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와 창펑자오는 미국 사법 당국과 43억 달러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바이낸스의 내부 유보금 규모로 볼 때 보유 코인을 매각하지 않고도 벌금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낸스가 발행한 BNB 코인은 전날 대비 9%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이번 사태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을 잃었다. 시장 점유율 하락, 자산 유입량 감소 또는 유출 등 후폭풍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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