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정부와 유죄 인정에 합의하고 CEO가 사임하는 사태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친 충격이 생각만큼 크지 않다고 22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1조 4100억 달러에서 1조 3800억 달러로 300억 달러, 약 2%가 감소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서는 바이낸스 사태 이전에 이미 알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감소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바이낸스 이슈가 더해지며 BNB 가격이 하루 사이 10% 급락했는데, 이는 주로 트레이더들이 자금을 BNB에서 FTX의 FTT로 옮긴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산티멘트는 바이낸스 사태로 시장에 공포, 불확실성, 의심(FUD)이 드러났지만 시장에서 저가매수 수요가 곧바로 나타나는 등 종합적으로 볼 때 바이낸스 사태가 시장 하락의 주범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알트코인은 최근 뉴스 이전부터 과도한 변동성과 시가총액 하락을 목격하기 시작했다고 산티멘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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