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랙록과 나스닥의 대표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와 만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허용 규칙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20일 SEC 메모에 따르면, 블랙록은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에 현물 또는 현금 상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SEC 관계자들이 제안된 두 가지 모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또는 수많은 지연과 거부 끝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의사가 있는지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
많은 보고서에 따르면 SEC가 미국 시장 상장을 위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결정이 임박했을 수 있으며, 이는 주류 암호화폐 채택을 향한 가장 중요한 긍정적 추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SEC 관계자는 20일 그레이스케일측과도 만나 비트코인 ETF 상장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록은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갤럭시, 발키리, 반에크, 비트와이즈 등 SEC에 현물 암호화폐 ETF 신청서를 제출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많은 회사 중 하나로,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