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4일(현지시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퀘어의 캐시앱(Cash App)을 통해 미 전역 50개주에서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스퀘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는데, 최고경영자(CEO) 잭 도르시는 이미 전부터 이러한 계획을 내비쳐왔다.
도르시는 “인터넷에는 단일 통화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것이 비트코인이라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스퀘어는 2017년 말 캐시앱에 비트코인 구매 기능을 처음 추가한 후 관련 기능과 서비스 지역을 계속 확장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뉴욕주에서 7번째로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인가증인 비트라이세스(BitLicense)를 취득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중인 것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스퀘어 캐시앱의 책임자인 브라이언 그라산도니아는 뉴욕주의 승인 취득을 통해 이 지역 주민들의 비트코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스퀘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해 말 비트코인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3400만달러, 2분기 3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