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비트코인 라이트닝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사토시 월렛(Wallet of Satoshi)’ 앱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라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4일 보도했다.
24일 일부 사용자와 암호화폐 커뮤니티 참여자들은 사토시 월렛이 검색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X(트위터)에 공유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11월에 110만 건이 넘는 결제를 처리할 정도로 인기있는 라이트닝 결제 앱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토시 월렛 앱은 호주의 앱스토어, 호주와 싱가포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계속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사토시 월렛’측은 검토를 거친 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하기로 결정했으며 더 이상 미국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지를 발표했다.
미국에서 서비스 철회를 결정한 이유는 명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사토시 월렛은 향후 재심사를 통해 미국에서 서비스 운영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재개 가능성을 암시했다.
미국의 기존 사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 자산에 대해 여전히 접근하고 인출하거나 다른 지갑으로 이체할 수 있다.
애플은 인앱 결제에 대해 30%의 막대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앱스토어를 이용하고자 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에는 커다란 장벽이 되어 왔다. 애플은 지난 6월 비트코인 팁 기능을 제공하는 노스트르(Nostr) 기반 다무스(Damus) 앱을 제거한 전력이 있고 10월에는 앱스토어에서 메타마스크 앱을 일시 작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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