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비트코인에 대한 견고한 강세 입장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보유고를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10월 23일 이후 70만 주 넘는 GBTC 주식을 매도했다. 아크는 22일에도 GBTC 3만6168 주를 매각했다.
아크의 GBTC 주식 매도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아크 관계자들은 블룸버그가 이메일로 보낸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아크는 9월 30일 기준 GBTC 주식을 560만 주 보유한 GBTC의 4번째 큰손 투자자다. 우드는 최근 컨퍼런스에서 GBTC를 그녀의 최고 선택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아크 인터넷 ETF는 올해 65% 상승, 46% 오른 나스닥100 지수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크의 일일 트레이딩 업데이트는 GBTC 매각이 펀드 운용팀의 적극적 결정에 따른 것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