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당선자 하비에르 밀레이가 중앙은행 폐쇄는 “협상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24일 로이터는 이날 엑스(트위터)에 게시한 성명서를 인용해 밀레이 당선인이 그의 핵심 공약인 중앙은행 폐쇄는 “협상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밀레이가 “거짓 소문”이라고 부르는 내용들에 대한 반응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런 소문들은 12월 10일 취임을 앞두고 새로운 각료에 포함되기 위한 경쟁속에 그가 예상했던 보다 온건한 내각을 선택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나오고 있다.
그의 성명에는 삭감 공약을 내건 핵심 기관인 아르헨티나 사회보장행정부(ANSES) 장관으로 중부 코르도바 지역의 경제학자 오스발도 조르다노가 이끌게 될 것이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밀레이는 달러 법정통화 채택, 중앙은행 폐쇄, 국영기업 민영화 등 보다 급진적인 개혁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말레이는 정치적으로는 큰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그가 이끄는 자유주의 연합은 의회 소수파이고 주지사는 한 명 도 없는 상황이다.
밀레이는 중앙은행이 통화발행을 통한 인플레이션이란 세금으로 사람들의 재산을 강탈한다면서 비트코인을 진짜 돈이라고 예찬한 친비트코인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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