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유명 경제 블로거 린 알덴이 비트코인 보관과 송금에 사용하는 ‘사토시 지갑((Wallet of Satoshi)’ 앱이 구글과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사라진 것과 관련 미국에서 화폐와 관련된 혁신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린 알덴은 25일 엑스(트위터)에 사토시 지갑이 미국의 규제로 해외로 밀려났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존 독점 기업은 스스로를 붕괴시키지 않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린 알덴은 “미국은 세계의 기축통화를 운용하기 때문에 그들의 독점에 영향을 미치는 화폐의 효율성과 혁신을 허용하는 데는 더딜 것이다”고 말했다.
사토시 지갑은 비트코인을 즉각적으로 수수료 없이 전세계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한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갑이다.
사토시 지갑 등을 통한 비트코인 송금은 달러 송금망(스위프트)을 통해 여러 은행을 거쳐 국가 간 송금을 하고 높은 수수료를 받는 기존 달러 중심 금융시스템에 대한 위협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린 알덴은 “혁신의 상당 부분은 홰외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린 알덴은 만일 미국에서 사토시 지갑이 설치된 휴대폰을 분실하면 앱을 다시 다운 받을 수 없어 지갑 속의 비트코인을 분실한다면서 앱에서 비트코인을 인출할 것을 당부했다.
‘사토시 지갑’은 검토를 거친 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하기로 결정했으며 더 이상 미국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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