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은행을 위한 연준의 긴급자금대출인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Bank Term Funding Program) 잔액이 1140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BTFP는 은행 보유 국채 등을 시가가 아닌 액면가를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는 긴급제도로 지난 3월 국채가격 하락으로 실리콘밸리뱅크(SVB)가 파산하자 연쇄파산과 뱅크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글로벌 산업과 자본시장 분석업체인 코베시레터(The Kobeissi Letter)는 25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엑스(트위터)에 공유했다.
코베시레터는 소규모 은행에서 지난주에 33억 달러의 예금유출이 발생해 은행 총예금이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예금유출로 자금이 부족해진 은행이 가지고 있는 국채와 모기지채권을 담보로 연준에 긴급자금을 요청한 것이다.
코베시레터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뒤 머니마켓펀드(MMF)에 1조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며 “효과적으로 위험 없이 5%를 벌 수 있는데 은행에 돈을 맞길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준과 미국 재무부는 지난 3월 BTFP를 발표하면서 최대 25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규모는 1140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3월 은행위기 때 비트코인은 은행보다 안전하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가지면서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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