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중 판매량이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25일(현지 시간) CNN이 보도했다.
마스터카드의 스펜딩펄스(SpendingPulse) 인사이트에 따르면 매장 내 및 온라인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의류, 보석 및 레스토랑 매출이 급증했다. 매장 내 매출은 1% 조금 넘게 증가했고, 온란인 전자상거래는 8.5%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쇼핑객 방문을 추적하는 센서매틱 솔루션(Sensormatic Solutions)은 블랙 프라이데이 방문량이 2022년보다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장 방문량은 올해 평균 2.4% 감소했으나, 추수감사절 연휴 중 플러스로 반전했다.
센서매틱 분석 책임자인 그랜트 구스타프슨(Grant Gustafson)은 “매장 방문객 증가는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었다”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오프라인 쇼핑을 즐긴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을 추적하는 어도브 어낼리틱스(Adobe Analytics)는 TV, 스마트 시계, 오디오 장비와 같은 전자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2022년보다 7.5% 증가한 98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모바일 구매가 53억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어도브는 스마트폰을 통한 구매가 처음으로 PC 구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쇼핑객들은 또한 결제 총액을 4번에 나눠낼 수 있는 ‘지금 구매, 나중에 결제(BNPL)’를 많이 활용했다. 일부 BNPL 대출 기관은 이자나 연체료를 부과하지만 이러한 소액 대출은 연휴 중 소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도브에 따르면 지난 주에는 직전주 대비 BNPL 요금제를 사용한 쇼핑객이 72% 더 많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파이(Shopify)도 전 세계적으로 총 40억 달러 이상의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것이다.
쇼피파이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평균 지출은 124 달러였으며 개인 생활용품, 의류, 주방용품 등이 가장 많이 팔렸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휴일 쇼핑이 늘어나면서 분석가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소매업체들이 바쁜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어도브는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 추수감사절 직후 월요일)가 올해 최대 규모의 소매 행사가 되어 작년보다 6% 이상 증가한 1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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