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5일(현지시간) 기업용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액소니(Axoni)가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형 금융기업들로부터 3200만달러(약 36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니카파트너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웰스파고, JP모건, 시티그룹, 프랭클린 탬플턴 등 세계적인 금융사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에 대해 액소니의 그렉 슈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들이 지금까지 회사의 성공에 매우 중요했다면서, 자사의 기술을 보급하면서 이러한 기업들과 관계를 강화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액소니는 11 조달러 규모의 신용 파생상품 시장에서 운영되는 차세대 플랫폼을 지원할 액스코어(AxCore) 플랫폼 개발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투자에 참여한 웰스파고증권의 시장구조 및 전자거래서비스 책임자 토마스 리차드슨은 “자본시장에서 분산원장을 채택하는 것은 과거 TCP/IP 도입 초기와 비슷한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활용 폭을 넓히는 액소니의 역량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