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이번 주는 바쁜 경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미국 GDP 실적 수치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시장 분위기와 투자자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시경제 매체인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에 따르면 27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 동안 미국의 주요 경제 이벤트에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오는 금요일 연준 총재 연설 등이 있다.
월요일에는 신규 주택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실적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에는 월간 소비자 신뢰 지수가 발표된다.
또한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우먼, 마이클 바 등 세 명의 연준 총재가 화요일에 연설을 예정하고 있다. 연설에서는 통화 정책과 경제에 관한 주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움직일 폭발성 있는 발언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에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데이터가 발표된다. 예상치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여겨진다.
PCE(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목요일에 발표된다.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여 경기회복을 유도할 전망이다.
ISM 제조업 데이터는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은 12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코베이시 레터는 전반적으로 시장과 경제 심리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 암호화폐 시장 전망
이번 주의 경제 일정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움직임이 촉발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러나 투자 심리가 강화되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주말 동안 2022년 5월 초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시가총액은 1조 500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고 코인마캣캡 기준 27일 오후 1시 51분 현재 1조 4200억 달러 정도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05% 하락한 37,3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52% 하락한 2,050달러에 거래된다. 대다수 알트코인도 지난 주말 가격에서 다소 후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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