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800~1000달러대에서 안정화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크레이머는 14일(현지시각) CNBC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800달러와 1000달러 사이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상황은 비트코인에 불리하다. 물론 비트코인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차츰 해가 저무는듯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이머의 이같은 평가는 불과 2개월 전 그가 내놓은 예상과는 상반되는 내용이어서 관심을 끈다. 그는 지난 6월 현지 언론을 통해 미래에는 차트 1위에 오를 암호화폐 가격이 100만 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2만 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2개월여 만에 8000달러를 회복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어지지 못하면서 현재는 다시 6000달러대로 주저앉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