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아서 헤이스 비트멕스 최고경영자가 알트코인 차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 이더리움이 조만간 큰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헤이스는 15일(현지시각) 크립토 트레이더 다이제스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지금 상황이라면 이더리움 가격은 곧 세 자리에서 두 자릿수로 내려갈 것이다. 어디까지 떨어질지는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토큰 경제의 생명력을 신뢰하는 이들이 있다”며, “그러나 예전처럼 적극적인 투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곧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이는 작년 봄으로 돌아가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물론 알트코인 또한 이번 주 들어 폭락 현상이 거듭되고 있다. 이 중 이더리움은 특히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한때 비트코인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가장 큰 암호화폐로 꼽힌 이더리움은 이번 주 249달러까지 후퇴했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일주일 사이에 22%나 폭락했다.
일각에서는 시장의 하락세 탓에 ICO 기반 스타트업이 이더리움을 대거 판매하는 빈도가 늘어나며 낙폭이 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