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정책 기대감에 반등 출발했다가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중국 민영 복합기업 중즈기업 집단(中植企業集團)의 경영불안을 계기로 그림자은행에 대한 우려가 증폭,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34.36 포인트, 0.20% 내려간 1만7525.0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5.93 포인트, 0.26% 하락한 6025.22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16% 반등한 채 마쳤다.
중국인민은행 등이 민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책을 내놓았으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가 3.71%, 신세계 발전 6.37%, 룽후집단 4.07%, 중국해외발전 1.83%, 화룬치지 1.32%, 링잔 1.26%, 헨더슨랜드 1.12%, 청콩실업 1.01%, 선훙카이 지산 1.01%, 카오룽창 치업 0.56%, 항룽지산 1.59% 떨어졌다.
전기차주 비야디도 2.72%, 스포츠 용품주 리닝 2.63%, 가전주 하이얼즈자 0.87%, 맥주주 바이웨이 2.91%, 화룬맥주 3.02%,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60%, 지리차 0.76%, 의약품주 시노팜 2.90%, 스야오 집단 1.01%, 중국핑안보험 1.93%, 중국인수보험 1.98%, 초상은행 1.70%,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45%, 통신주 중국롄퉁 0.5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4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13%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중신국제는 3.02%, 컴퓨터주 롄샹집단 2.1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72%, 게임주 왕이 0.8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50%, 검색주 바이두 1.35%, 스마트폰주 샤오미 0.93%, 중국이동 0.10%, 징둥닷컴 0.18%, 여행 예약 사이트 트립 닷컴(攜程集團) 1.30% 상승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이 1.99%, 귀금속주 저우다푸 2.79%, 의류주 선저우 국제 1.2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11%,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75%, 징둥건강 1.91%,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53%, 영국 대형은행 HSBC 0.67%, 중국해양석유 0.47%, 석탄주 중국선화 0.40%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759억1440만 홍콩달러(약 12조7020억원), H주는 301억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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