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7일 뉴욕 시간대 초반 최근 범위 내에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3만7000 달러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주요 코인들이 전반적으로 24시간 전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촉매제가 등장할 때까지 당분간 범위 내 횡보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관련된 새로운 뉴스, 거시경제지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전망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로 지목된다.
뉴욕 시간 27일 오전 8시 10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41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6%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08억 달러로 69% 증가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1로 여전히 탐욕 레벨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5%,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3%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7005.6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3% 내렸다. 비트코인은 3만7000 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변동폭은 비교적 제한적이다. 이더리움은 3.21% 후퇴, 2020.10 달러를 가리켰다. 시총 10대 알트코인 중 도지코인만 1.17%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BNB 3.09%, XRP 4.61%, 솔라나 5.43%, 카르다노 3.07%, 트론 4.03% 각기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3만7385달러로 3.08%, 1월물은 3만8070 달러로 2.65%, 2월물은 3만8800 달러로 1.78% 하락했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047.00 달러로 4.90%, 1월물은 2079.50 달러로 4.37%, 2월물은 2148.00 달러로 1.72%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24로 0.15%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66%로 0.5bp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