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27일(현지식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최근 난이도 조정을 거치면서 난이도가 6회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는 지난 90일 동안 22.2% 상승했다. 30일 동안에는 11.7%, 지난 한 주 사이에는 5.1% 난이도가 상향 조정됐다.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비트코인 채굴자가 블록 보상을 받기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채굴자는 블록 문제를 해결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계를 온라인에 연결해야 하며, 이는 해시레이트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해시레이트가 상승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는 난이도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순환이 계속된다.
채굴 난이도의 상승은 일반적으로 블록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더 많은 해시 파워가 추가될 때 발생한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채굴자는 전체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증가하기 때문에 더 적은 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과 난이도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네트워크의 난이도 상승과 함께 계속 상승해 왔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네트워크의 활동 수준에서 비롯된 것으로, 네트워크 난이도가 이 추세로 계속 상승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다만 12월 10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조정에서는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 하락한 3만6842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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