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세금을 내고 싶은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돈이 많으면 많은 대로,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은 대로, 세금과는 거리를 두고 싶어하죠.
국세청이 28일 낸 자료를 보면 고액 체납자들 중 200여 명에 대해서는 가상자산(코인) 보유 여부를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도움을 받아서요.
몇 년 전에도 비슷한 추적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불(Bull) 장이었는데요. 이 때 한 체납자는 “현금으로 세금을 낼 테니, 코인은 그대로 놔두라”고 했답니다. 현금보다 코인이 더 아까웠던 것이죠.
이번에 국세청은 유명 유튜버, 인플루언서 중에 세금을 제대로 신고 납부하지 않은 케이스도 잡아내겠다고 합니다. 이 중에 코인을 보유한 경우가 얼마나 있을 지 궁금하네요.
또 하나 궁금한 것은 활동 무대가 암호화폐 시장인 인플루언서, 텔레그램 정보방 운영자들의 세금 납부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이들 활동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요.
코인 관련 광고성 게시물에 대해 금전이나 암호화폐가 그 댓가로 왔다갔다할 텐데요. 국세청 입장에서는 세금 신고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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