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싱가포르 중앙은행 라비 메논 총재는 “민간 암호화폐는 결국 화폐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논 총재는 미래 통화 시스템은 1)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2) 토큰화 된 은행 예금 3) 잘 규제된 스테이블코인 등 세 가지 요소로 새롭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28일 메논 총재가 홍콩 통화정과 국제결제은행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메논 총재는 “민간 디지털 코인은 가치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화폐 테스트에서 비참하게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평생 저축한 돈을 이런 코인에 묻어두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단지 (투기적으로) 돈을 빨리 벌기 위해 이런 것들을 사고 판다”고 말했다.
메논 총재는 “민간 암호화폐는 가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이 분야에서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논 총재는 미래 금융 시스템을 구성할 세 가지 요소를 언급했다.
그는 “규제 당국은 양질의 정부 증권이나 현금으로 완전히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메논 총재는 “(정부 조도의 디지털 통화의) 장점은 토큰 형태이면서도 다양한 혁신적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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