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코인베이스 주가 상승을 이용해 보유 중인 코인베이스(COIN)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는 전날 나스닥을 통해 코인베이스 주식 4만3956주를 매도했다. 전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종가 기준 119.77 달러로 2022년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아크가 매도한 코인베이스 주식은 금액으로 약 526만 달러에 달한다.
아크의 이번 코인베이스 매도는 지난 7월 25일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가 5만3000주 넘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도한 이후 최대 규모다.
한편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는 전날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도한 대신 14만3063주의 로빈후드(HOOD) 주식을 매수했다. 종가 기준 총 매입 비용은 120만 달러로 계산됐다.
아크 인베스트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을 하락 추세에서 매입한 다음 해당 종목의 전망이 더 좋아졌을 때 매도해 차익을 얻는 전략을 자주 구사한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28일 뉴욕시간 오전 거래에서 2.90% 오른 123.24 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