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이 2024년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오프 켄드릭 등 이 은행 분석가들은 “상황이 예상했던 것처럼 진행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내년 말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지난 4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에서의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다음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들은 “우리는 2024년 1분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여러 개의 현물 ETF가 승인돼 기관 투자를 위한 길을 닦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분석가들은 또 내년 4월 말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또다른 배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4월에도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서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이 2024년 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한 마디로 모든 것이 예상대로 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온전히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월 45%에서 50%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뉴욕 시간 오후 2시 27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84% 오른 3만8079 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3만8245.16 달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