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월러 이사 코멘트,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견해 강화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300억 증가 … 비트코인 $38K 돌파
#암호화폐 선물 반등폭 확대 … 美 국채 수익률과 달러 하락
#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내년 말 $100K 전망 유지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8일 뉴욕 시간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견해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3만8000 달러를 다시 돌파했고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인사의 하나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의 한 행사에 참석,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몇 개월 이내 금리 인하가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러의 발언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끝나고 내년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하며 위험성향을 지지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는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300억 증가 … 비트코인 $38K 돌파
뉴욕 시간 28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43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7% 늘었다.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하면 3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01억 달러로 4.7%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69로 여전히 탐욕 레벨이지만 전날의 71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1%,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3%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8140.1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7% 올랐다. 장중 고점은 3만8368.48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3.24% 전진, 2058.93 달러를 가리켰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도 모두 상승했다. BNB 2.88%, XRP 2.42% 상승했다. 최근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솔라나는 8.15% 전진했다. 카르다노 3.92%, 도지코인 4.56%, 트론 0.37% 상승했다.
#암호화폐 선물 반등폭 확대 … 美 국채 수익률과 달러 하락
암호화폐 선물은 장 초반에 비해 반등폭을 확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3만8900달러로 4.54%, 1월물은 3만9420 달러로 4.58%, 2월물은 4만60 달러로 5.34% 올랐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102.00 달러로 4.06%, 1월물은 2125.00 달러로 4.09% 전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76으로 0.43%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반납하고 4.348%로 4.4bp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내년 말 $100K 전망 유지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내년 말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예상 보다 빠른 승인과 내년 봄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을 지지할 것으로 지목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오프 켄드릭 등 이 은행 분석가들은 “상황이 예상했던 것처럼 진행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내년 말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지난 4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