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3분기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줄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87억원)보다 39.6% 감소했다.
영업수익(매출)은 1930억원으로 전년 동기(2719억원) 대비 29% 쪼그라들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1599억원) 대비 81.6% 감소한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인상 장기화와 경기 침체 등에 따른 투자 시장 부진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기순이익 감소는 가상자산 시세가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로 시장 침체를 극복할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선진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두나무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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