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2014년 이더리움 ICO(암호화폐공개)에 참여했던 초기 투자자가 3000 ETH를 매도할 가능성이 포착됐다.
핀볼드는 29일(현지시간) 이더리움 ICO에 참여했던 한 투자자 지갑에서 이날 3000 ETH($619만)가 크라켄 거래소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스팟온체인(SpotOnChain)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이더리움 ICO 당시 6200 달러를 투자, 2만 ETH를 매입했다.
크라켄으로 이동한 이더리움을 매도할 경우 이 투자자는 66만% 넘는 수익을 올리게 된다. 이더리움의 ICO 가격은 0.311 달러로 추산된다.
이 투자자는 2018년 1월 ~ 2020년 2월에도 코인당 평균 771.7 달러로 1104 ETH를 매입했으며 지금까지 1만5735 ETH를 거래소에 예치했다. 거래소로 이동한 이더리움의 평균 가격은 1555 달러다.
이 투자자 지갑에는 아직 5172 ETH(약 1070만 달러)가 보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9일 오전 코인마켓캡에서 205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