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로스체인 프로로토콜 웜홀(Wormhole)이 25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2억2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2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브릿지 개발사 웜홀이 주요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웜홀의 투자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를 비롯해 멀티코인 캐피털, 점프 트레이딩 등 주요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들이 참여했다.
웜홀 재단의 최고 운영 책임자 댄 리서는 “새로운 자금을 바탕으로 우리 도구를 사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사용자에게 훌륭한 경험을 구축하는 개발자 생태계를 계속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웜홀은 자금 조달 소식과 함께 웜홀 랩스라는 독립 기술 회사 출범을 발표했는데, 이 회사가 이번 자금 조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웜홀은 지난 2월 해킹 공격으로 3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