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국제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에 바짝 근접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달러가 약세 기조로 돌아선 것이 금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뉴욕시장에서 금 시세는 온스당 2047 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사상 최고치까지 30 달러 정도를 남겨둔 상황이다.
디지털 골드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3만8000 달러 선을 터치했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는 6만9000 달러 선이다.
금 가격은 지난 10월 이후 11% 이상 올랐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가격 상승의 단초가 됐다. 이후에는 연준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금 랠리에 주된 동력원이 됐다.
연준 관계자들의 태도는 엇갈린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하락세에 있다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토마스 바킨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옵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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