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홍콩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암호화폐공개(ICO)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홍콩증권선물전문가협회가 처음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금융 전문가와 정책 결정자들 사이에서 활발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제안은 기존의 경제 회복 방법에서 벗어난 급진적인 조치로 여겨지며, 홍콩의 금융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잠재력으로 관심을 모은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의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콩 경제는 강력한 경제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과 계획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금융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금융 부문 강화를 위한 여러 제안 중 ICO는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는 단순히 디지털 금융을 수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홍콩의 경제 정체성을 재편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새로운 금융 기술에 대한 홍콩의 개방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분야에서 홍콩이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이 제안과 관련된 도전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불리한 조건에서 시장 개방과 개인 안전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있지만 다른 혁신적인 전략과 함께 ICO를 도입한다는 아이디어는 경제 회복과 발전에 대한 홍콩의 접근 방식이 대담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