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노은영 인턴기자] 숨파운데이션(SOOM Foundation)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체인 생성 및 유지 관리 서비스 ‘SOOM BaaS(Blockchain–as–a–Service)’ 제공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 8월 중국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 관리 컨설팅과 투자 지원 등을 수행하는 중국 정부 산하 ‘중국 중소상업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SOOM BaaS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숨파운데이션은 중국 중소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며 중국 내 블록체인 기술 보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4월에는 일본 코스메틱기업 ‘제이그룹(J Groups)’과 모바일 결제 기업 ‘페이루트(PAY ROUTE)’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기업들에게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과 운영,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이그룹에는 맞춤형 고객 관리 및 판매·유통 관리를 블록체인화 하는 기술을 지원 중이며 페이루트에는 중국계 결제 서비스에 관한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에서 ‘숨페이(SOOMPAY)’ 어플리케이션 런칭을 준비 중이다.
숨페이는 아시아 전역의 가맹점에게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중국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 페이먼트 솔루션을 지향한다.
페이루트는 현재 당사의 모바일 페이 보안을 위해 ‘루트코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10초마다 갱신되는 루트코드를 블록체인화하면 코드 생성시간을 단축시키고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숨파운데이션의 페이먼트 사업부인 숨페이 코리아(SOOMPAY Korea)는 베트남 2위 통신사 모비폰의 전자지갑 업체 ‘비모(VIMO)’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페이먼트 사업을 확대 중이다.
비모는 자사 전자지갑을 통해 베트남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이미 베트남 내에서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숨파운데이션은 지난 4월 비모에 페이먼트 사업에 관련한 가이드 및 기술을 지원키로 한 바 있으며, 현재는 위챗페이, 큐큐페이(QQ Pay), 징동페이(JD Pay) 서비스에 대한 라이선스와 SOOM B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숨페이 코리아는 베트남 내 다른 전자지갑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 페이먼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다낭과 나트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숨파운데이션의 ‘4th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접목시킨 서비스 제공 플랫폼으로, 기존의 블록체인에 시공간 개념을 융합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이고 빠른 속도로 거래량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결제 시스템뿐만 아니라, 인재 매칭 서비스(SOOM Recruit),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하다.
박기업 숨파운데이션 대표는 “숨파운데이션만의 4th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SOOM BaaS 서비스를 통해 해외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기술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