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노은영 인턴기자] 현재 미국 증권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비트코인 ETF(Exchange Traded Fund)는 총 9개이다.
비트코인 ETF 승인에 낙관적인 기대가 연이어 나오고 있지만 윙클보스 형제의 ETF가 거절된 이후 더 큰 규모의 ETF라도 승인될지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ETF에 대한 대안으로 비트코인 ETN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트래커원(Bitcoin Tracker One)은 비트코인 ETN(Exchange Traded Note)으로 비트코인 ETF와 비슷하게 작동한다.
이 ETN은 2015년부터 나스닥 스톡홀름 거래소에서 유로화와 스웨덴 크로나(krona)로 거래할 수 있었는데 지난 15일부터는 CXBTF라는 종목코드(Ticker)를 통해 미국 달러로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코인쉐어의 라이언 라들로프(Ryan Radloff)는 이 ETN의 서비스 확대가 ‘현재 미국의 규제 정책에서 비트코인의 큰 승리(big win for bitcoin)’라고 평가했다.
이번 ETN의 서비스 확대는 비트코인 ETF만큼의 파급효과는 없지만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으로 하나의 옵션을 더 줄 수 있다고 평가된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토마스 리(Thomas Lee)는 이번 비트코인 ETN의 구조와 ETF의 계획은 다르지만 비슷한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