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보다 12월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3개 알트코인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가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렌더(RNDR) 가격 주요 저항선 돌파
렌더는 2022년 6월 이후 상방향 움직임을 시작했고 2023년 초 상승세가 빨라졌다. 렌더는 지난 5월 9000 사토시에 자리잡은 저항선을 돌파, 1만1000 사토시까지 전진해 연고점을 찍은 뒤 다시 9000 사토시 저항선 아래로 후퇴했다.
렌더는 8월에 저점이 상향 조정되면서 상방향 추세 지지선을 확인했고 11월에 다시 9000 사토시 저항선을 돌파했다. 렌더의 상방향 움직임이 계속될 경우 추가로 35% 전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저항선은 1만2500 사토시로 제시됐다. 반면 9000 사토시 아래서 마감되면 6000 사토시에 위치한 상방향 추세 지지선까지 35% 하락이 촉발될 수도 있다고 비인크립토는 분석했다.
렌더는 뉴욕 시간 1일 오전 코인마켓캡에서 3.5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6% 올랐다.
#신세틱스(SNX) 1000일 저항선 극복
신세틱스는 2021년 2월 이후 장기 하방향 추세선 아래 머물렀으며 금년 6월 6150 사토시의 저점을 기록했다. 신세틱스는 이후 반등을 시작했으며 11월에 저점의 상향 조정이 이뤄졌다. 신세틱스는 주간 기준 3주 연속 강세 촛대를 만들며 1000일 넘게 유지되어온 하방향 추세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토록 장기간 지속되어온 추세선을 돌파한 것은 다른 방향으로의 새로운 추세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 신세틱스의 가격 상승에 앞서 상대강도지수(RSI)의 강세 발산(차트 아래 녹색 선)이 나타난 것도 추세 역전의 정당성을 지지한다고 비인크립토는 설명했다.
신세틱스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100%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다음 저항선은 1만7000 사토시로 예상된다. 그러나 신세틱스가 다시 하방향 추세선 아래서 마감되면 앞서의 브레이크아웃은 무효화되고 25% 하락, 6월 저점 6150 사토시로 후퇴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틱스는 뉴욕 시간 1일 오전 코인마켓캡에서 3.3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 올랐다.
#쎄타(THETA) 브레이크아웃 신호
쎄타는 2021년 6월 이후 910일간 하방향 추세선 아래서 거래돼 왔다. 쎄타는 그 동안 수차례 추세 저항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거부당했다. 쎄타의 가장 최근 추세선 도전 실패 사례는 10월에 목격됐다.
하지만 쎄타는 최근 기반을 다지면서 브레이크아웃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의 강세 발산이 먼저 이뤄진 것도 가격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을 지지한다.
쎄타가 추세 저항선 위에서 마감되고 RSI가 50을 넘어서면 쎄타 가격은 165% 상승, 7500 사토시에서 다음 저항선을 만나게 될 것으로 비인크립토는 분석했다. 그러나 쎄타가 브레이크아웃에 실패할 경우 30% 하락, 2000 사토시로 후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쎄타는 뉴욕 시간 1일 오전 코인마켓캡에서 0.995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