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월에 눈에 띄는 변동성을 보였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던 암호화폐 XRP가 12월에 1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시가총액 5위 종목 XRP는 3개월 연속 플러스 영역에서 마감한 가운데 11월 한달 동안 변동성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XRP의 과거 12월 실적을 바탕으로 한해의 마지막달에 XRP 가격이 1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크립토랭크 자료에 따르면, XRP는 2014년 118.1%, 2015년 43.8%, 2017년 무려 818.9% 오르는 등 12월 평균 7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시장 환경에서는 이러한 예외적인 수준의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과거 사례글과 유사점을 찾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XRP가 12월에 플러스로 마감한 것은 단 세 번뿐이며, 나머지 해에는 -2.25%에서 -66.5%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의 예측은 본질적으로 위험하지만, 과거 급등 사례처럼 12월에 XRP가 1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XRP는 뉴욕시간 오후 24시간 전보다 1.1% 오른 0.61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