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Ripple)이 비트트렉스(Bittrex) 등 3개 거래소를 국제 XRP 지불 시스템 xRadid를 위한 거래소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미국의 비트트렉스와 함께 멕시코의 비츠(Bits), 필리핀의 Coin.Ph를 xRapid ‘선호’ 거래소로 선정했다.
리플이 개발한 xRapid는 리플의 암호화폐 XRP를 이용하는 전 세계적인 은행 간 지불 시스템으로, 선호 거래소로 지정된 세 곳은 이 시스템의 촉진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각 거래소에서는 XRP를 미 달러화, 멕시코 페소화, 필리핀 페소화로 상호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리플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특정 통화와 XRP 사이 신속하고 호율적인 교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리플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xRapid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파트너 거래소들을 통한 원활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런던 소재 외환 중개업체 커런시스 다이렉트(Currencies Direct)는 xRapid 시험 운영에 참여한 후 이 시스템을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