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4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가격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됐다.
3일 오전 8시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뉴욕시장 오후 늦게 시작된 랠리로 일요일 아시아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3만9457 달러를 기록 중이다. 24 시간 동안 1.8%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1억 달러 이상 숏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을 당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총 1억28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사라졌다. 이중 숏 포지션이 1억479만 달러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이 3551만 달러, 이더리움이 3102만 달러, 기타 코인이 1500만 달러 규모다.
뉴욕시장 오후 늦게 가격이 오르고,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 기류가 이어지는 패턴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자주 나타났던 현상이다. 주말 거래에 참여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늘어나면 이 같은 가격 점프 현상이 더 자주 일어날 수 있다.
숏 커버링은 매도에 베팅했던 세력들이 가격 상승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매수로 돌아서는 것으로 급격한 가격 상승을 유발한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선 안착에 숏 커버링 매수세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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