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은 최고의 ETF 자산이 될 운명이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 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라틴아메리카 비트코인 앤드 블록체인 컨퍼런스(LABITCOF)’에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차지하는 ‘자금 재배분’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현재 총 900조 달러의 글로벌 자산 중 금은 13조 달러, 국채는 300조 달러, 부동산은 330조 달러에 달하는데 비트코인은 700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비트코인의 고유한 가치를 이해하게 된다면 글로벌 자산 할당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세계 최대 자산운동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을 볼 때, (글로벌 자산이) 비트코인으로 날아드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성장성과 인기로 볼 때 “최고의 상품, 기술, 자산, 돈, 그리고 ETF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를 추적하는 수천개의 ETF가 있겠지만 비트코인 ETF가 머지 않아 모든 것을 지배할 것으로 판단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최초로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만들었을 때는 P2P 화폐였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예에서 보듯이 주식이나 채권 등 기존 금융상품 대신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주식에서 비트코인 ETF로의 전환 추세는 미래에 다른 전통적인 자산보다 비트코인의 성장을 부채질 할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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