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량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한 ‘거대 고래’ 투자자가 9월 이후 약 77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축적했다고 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지난 두 달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한 거대 고래가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매수하는 것이 목격됐다.
룩온체인은 이 거대 고래가 9월 이후 768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축적했으며, 1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거대 고래는 9월 19일 이후 바이낸스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4만1779 ETH(7680만 달러)를 매수했으며, 평균 매수 가격은 약 1838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가격 기준으로 이 투자자는 약 1330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 거대 고래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빌려 지속적으로 이더리움을 대량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주말 동안 저항선인 2100달러를 넘어 2023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1%, 일주일 전에 비해 11.6% 오른 2251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