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라 블록체인의 테라클래식USD(USTC)과 자매 토큰 루나클래식(LUNC)이 새로운 제안서 변경 후 가격이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급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LUNC는 24시간 전보다 31.4%, 일주일 전에 비해 166% 폭등해 시가총액 순위가 43위로 뛰어 올랐다.
스테이블코인 USTC도 한 달 만에 400% 급등하며 원래의 미 달러 페그를 부분적으로 회복하고 시가총액 순위 톱 100에 다시 진입했다.
LUNC의 상승세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은 최근 테라 루나 클래식 v2.3.2에 대한 중요한 제안 투표가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되며 새로운 버전이 구현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온체인에서 동적 검증자 커미션을 활성화하고, 일부 검증인이 네트워크에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테라 클래식 체인의 시퀀스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LUNC와 USTC는 지난 주 바이낸스 무기한 계약 상장과 비트코인 중심의 개편 등 계획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