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노은영 인턴기자] 채굴기 업체 비트메인(Bitmain)이 블록체인 데이터 스토리지 스타트업인 람다(Lambda)에 투자한 사실을 20일 크립토베스트(Cryptovest)가 전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비트메인은 펀딩을 통해 람다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와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디앱(DApps)을 생산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대해 “스토리지는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중요한 분야다. 람다의 기술적인 비전과 실용적인 로드맵, 지금까지의 발전을 볼 때 비트메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비트메인 관계자가 밝혔다.
비트메인은 올해 1월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여러 기술 혁신 분야에 투자를 해왔다.
올해 비트메인은 가상화폐 지갑이 내장된 인터넷 브라우저 오페라(Opera)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비트코인캐시(BCH) 블록체인네트워크 상에서 개발된 디지털 광고 플랫폼인 트라이브오에스(tribeOS)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람다는 디앱를 공급하고 데이터 스토리지에 확장성을 부여하며 멀티체인 데이터 공동관리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등을 목표로 하는 ICO 프로젝트이며 비트메인과 같이 중국 베이징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