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인턴기자] 미국 자산운용회사 피델리티(Fidelity)가 투자자 간 달러와 비트코인을 연계해 거래할 수 있는 비트코인 ETN(상장지수증권) 완전규제금융상품을 선보인다. 비트코인 ETN은 기관 투자자가 주식 거래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ETF만큼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비트코인 뉴스에 따르면 현재 24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미국 거대 주식회사인 피델리티가 이용자들에게 손쉬운 CXBTF 접근법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TN은 기술적으로 스웨덴에서 상장되었으며 비트코인트래커원(CXBTF)이란 시세 표시로 거래 중이다.

피델리티는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이 1,100억 달러이고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이 215억 달러이기 때문에, 이제 비트코인은 시장에 투입된 현재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의 거래가 가능한 투자자들에게 직접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CXBTF을 통해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피델리티 플랫폼에서 다른 주식을 매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쉽고 안전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로 인해 CXBTF는 미국의 모든 주요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피델리티는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매할 수 있는 방법을 구축하여 암호화폐 이용자들에게 편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비트코인이 장기간에 걸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