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위한 10만 달러 시드 자본(seed capital)을 확보했다고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정 신청서에서 시드 자본 조달 사실을 공개했다. 시드 자본은 펀드 출시를 위한 최초의 공식 자본 조달을 가리킨다.
블랙록은 “시드 자본 투자자는 2023년 10월 27일 10만 달러 상당의 주식 매입에 동의했으며 그날 주당 25 달러에 4000주의 주식을 인수했다”고 적었다.
현재 SEC에는 13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이 접수됐으며 SEC는 내년 초 1개 이상의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블랙록에 시드 자본 투자자의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