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대규모 미실현 수익을 확보했다.
유투데이는 5일(현지시간) 테더가 스테이블코인 준비 자산의 하나로 구입한 비트코인 가치가 85% 증가, 약 11억 달러 평가 이익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테더는 지난 5월 순 실현 영업이익의 15%를 비트코인 구입에 할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더는 이후 5만7576 BTC를 매입했으며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24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테더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2만2480 달러로 현재 시세 보다 크게 낮다.
테더는 비트코인에 대한 지속적 자산 배분과 더불어 비트코인 채굴에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테더는 이미 비트코인 채굴에 5억 달러를 할당했다.
뉴욕 시간 5일 오전 10시 9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23% 상승, 4만2112 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