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4만2000 달러를 상회하면서 비트코인 보유자의 88%가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인투더블록 자료에서, 2023년 한 해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동안 수익 상태 보유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90%를 향해가고 있다.
수익 상태 보유자 비율은 현재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의미한다.
현재 전체 보유자의 11%가 현재보다 높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사들였으며, 1%는 현재 가격 수준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익 상태 투자자 중 69%는 1년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이며, 31%는 12개월 미만, 이 중 7%는 한 달 미만 보유자였다.
이 데이터는 상당수의 투자자가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으로 이익을 얻었음을 나타내며, 비트코인 시장의 긍정적인 정서를 보여준다.
또한 플랫폼에서 대규모 보유자로 분류하는 이들이 유통되는 전체 비트코인의 11%만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 오른 4만2404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