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5일 뉴욕 시간대 코인베이스 등 일부 거래소에 4만4000 달러를 돌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이 4만4000 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4월 초 이후 처음이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의하면 비트코인이 이날 가파르게 오르면서 레버리지를 이용한 7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파생상품이 숏포지션 중심으로 청산됐다.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 랠리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 가격 레벨을 근거로 분석할 때 비트코인의 상방향 가격 모멘텀은 4만8000 달러(2022년 3월 고점) ~ 5만3000 달러(2021년 9월 고점) 지역까지는 명확한 경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2시 28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70% 오른 4만3899.43 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최고가는 4만4062.90 달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