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거액의 비트코인을 매일 일정량, 일정액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고래들이 등장했다.
비트코인을 “자유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하는 투자자(Capital15C)는 5일(현지 시간) 비트코인을 매번 250 BTC씩 구매하는 ‘미스터 250’의 지갑주소와 구매 내역을 공개했다.
‘미스터 250’은 비트코인 가격과 무관하게 10월 19일부터 250 BTC씩 구입, 11월 17일까지 모두 5000 BTC를 축적했다. 공개 시점을 기준으로 한 달러 기준 잔액은 1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
투자자는 “미국 5대 자산 운용 기관이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관투자가가 아니라는 반론에 대해 “이 비트코인은 마라톤이 채굴했으나 마라톤의 보유지갑이 아니다”면서 “마라톤이 시장에 팔지 않고 ‘미스터 250’에게 직접 팔았다”고 설명했다.
“Mr. 250” buys 250 #Bitcoin every time.
A little bird told me that this a Top 5 US institutional asset manager 🦜 pic.twitter.com/3BXApnB1mz
— CC15Capital 🇺🇸 (@Capital15C) December 5, 2023
그는 또 ‘미스터 400만 달러’도 공개했다. 이 주소는 최근 들어 한번에 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가격과 무관하게 구매하고 있다.
주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3만 9260 BTC, 16억 45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는 또 3일 동안 2310 BTC, 9600만 달러 어치를 구매한 고래 주소도 공유했다. 잔액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3번의 구매로 1억 달러에 육박하는 물량을 구매했다.
시장은 고래들이 개인이 아닌 새롭게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시작한 기관이나 법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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