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빗썸이 100억 원 규모의 기금 출자를 선언했다. 새로운 슬로건도 공개했다.
6일 빗썸은 창립 10주년 기념일을 맞아 ‘빗썸 나눔 공익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소외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빗썸은 ‘고객을 향한 딥 체인지(Deep Change), 빗썸’이라는 새 슬로건도 내놨다. 빗썸은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뜻을 담았다.
빗썸은 지난 10월부터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진행 중이다. 기간 제한 없이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친 것은 빗썸이 최초다.
빗썸은 가상자산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 받았던 지배 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시장 상장도 추진 중이다.
빗썸은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빗썸 창업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산업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자의 혁신성과 사업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한다. 참가 사업자의 지원 분야에 따라 최대 300억 원을 지원한다.
10주년을 기념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트코인 10개 1/N 챌린지’ 이벤트는 빗썸 사용자가 비트코인 10개를 동일하게 나눠 갖는 이벤트다.
빗썸 카카오톡 채널에 ‘빗썸 10번째 생일 축하해’ 메시지를 전송한 후 발급된 쿠폰을 빗썸 앱에 등록하면 자동 참여된다. 지급일은 오는 11일이다.
장기 미거래 회원에 한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최대 1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무료 제공(에어드롭)한다. 빗썸 앱에 로그인 후 MISS-YOU 쿠폰을 등록하면 된다. 지급일은 오는 18일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빗썸의 10년은 숨 가쁘게 달려온 가상자산 시장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한 도전이 성장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