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코빗이 위믹스(WEMIX)를 재상장한다. 거래 개시일은 8일이다.
해당 공시가 나온 6일 오후 9시 이후 기사 작성 시점까지 위믹스는 약 27% 급등한 4195원에 거래 중이다.(코인마켓캡 기준)
위믹스 지갑 생성과 입금은 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거래와 출금은 8일 0시부터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해 12월 8일 위믹스를 상장 폐지했다. DAXA 회원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5개 거래소다.
코인원은 지난 2월 위믹스를 단독 재상장했다. 고팍스는 11월 8일 전격적으로 위믹스를 상장했다. DAXA는 고팍스가 재상장 제한 종목을 상장했다는 이유로 의결권 3개월 제한 등의 징계를 내렸다.
지난 24 시간 동안 위믹스 거래량의 55.62%는 코인원, 18.48%는 고팍스에서 발생했다.
코빗은 위믹스를 정확하게 1년 만에 재상장하면서 상폐 사유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첫째, 유통량 위반에 대해서는 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표에 위반하지 않는 선으로 회복이 되었다.
둘째,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부분도 위메이드가 2022년 3분기 분기 보고서를 정정신고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잘못 제공된 정보를 바로잡았다.
셋째,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도 회복 되었다.
코빗은 위메이드가 유통량 및 관련 사안들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커스터디 업체에 발행주체 물량을 수탁하고, 발행주체 물량 이동시마다 공지하는 등 유통량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코빗은 위메이드가 공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훼손된 신뢰 회복에 합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판단했다.
코빗은 이번 위믹스 재상장이 DAXA의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DAXA 회원사 중 업비트와 빗썸도 위믹스를 재상장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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