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대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거래 규모가 올 상반기 동안 크게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CN은 20일(현지시각) 시장 조사업체 번스타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과 비교해 코인베이스를 통해 이뤄지는 거래 규모가 83%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기준 코인베이스 거래량은 약 39억 달러로 지난 1월의 210억 달러 대비 크게 줄었다.
미국 최대 규모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마찬가지로 몰타로 본사를 이전한 바이낸스 또한 거래량이 줄었다. 바이낸스는 거래액은 지난 2월 175억 달러에서 6월 94억 달러로 낮아졌다. 다만, 지난 1개월(6~7월) 사이에 113억 달러로 회복, 21% 나 늘었다.
거래량 기준 세계 2위인 OKEx는 거래량은 6월 29억 달러에서 7월 57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CCN에 따르면 57억 달러는 OKEx가 기록한 역대 최고 거래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