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 TF 선임 매니저는 “토큰증권과 관련한 제도화가 내년 정비를 마치면 토큰증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이용재 선임 매니저는 블록미디어가 주최한 ‘블록페스타 2023’에 참여해 토큰증권이 갖는 중요성과 금융시장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주요 발표 내용.
금융위원회는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토큰증권 제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본시장법 개정과 시행령 정비가 끝나면 토큰증권 시대가 본격 개막하게 된다.
웹3와 트큰증권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는 금융 소비자들의 선택을 놓고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트큰증권 플랫폼은 CBDC, 결제 등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 나가면서 웹3 생태계로 진화할 것이다.
미래에셋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4년은 이 같은 경쟁이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제도 정비와 함께 신종증권 발행, 기초자산 선점 경쟁도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음원, 미술품, 명품 굿즈와 같은 기초자산들이 토큰화의 주 재료가 될 수 있다.
증권사와 은행들은 기초자산 공급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누가 먼저 토큰화할 수 있는 양질의 자산을 확보하느냐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국은행이 CBDC와 스테이블코인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한 변화다. 내년 4분기에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 이는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의 금융감독 기구들이 암호화폐와 가상자산에 기반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어떻게 감독할 것인지 고민을 거듭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도입되면 우리나라 금융기관들도 금융 상품으로서의 비트코인을 어떤 형태로든 취급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실질적인 비트코인 기관 시장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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